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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 생포 사건
    총균쇠 2020. 8. 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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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균 쇠: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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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 생포 사건

     

    신세계와 유럽의 접촉은 A.D.986년 ~ 약 1500년경까지 극소수의 스칸디나비아인들이 그린란드에 들어왔던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스칸디나비아인들은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에 가시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발전된 구세계 사회와 신세계 사회가 본격적으로 충돌한 것은 1492년의 일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당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밀집해 살고 있던 카리브 해의 여러 섬들을 ‘발견’하면서 갑작스럽게 시작된 것이다.

     

    그 이후 전개된 유럽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관계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은 1532년 11월 16일 잉카의 황제 아타우알파와 스페인의 정복자 프란시스코 파사로가 페루의 고지대 도시인 카하마르카에서 최초로 마주친 사건이었다. 아타우알파는 신세계에서 가장 크고 발전된 국가의 절대 군주였고 파사로는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카를 5세(또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1세)를 대신하고 있었다. 168명의 스페인 오합지졸을 거느린 파사로는 낯선 땅에 들어왔다. 그는 그 지역 주민들을 잘 몰랐고 가장 가까운 곳(북쪽으로 1600㎞나 떨어진 파나마)에 있던 스페인인들과도 완전히 끊어졌으므로 때맞춰 원병이 도착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에 아타우알파는 수백만의 백성이 있는 자기 제국에 버티고 있었으며, 더구나 다른 인디언과의 전쟁으로 막 승리를 거둔 8만 대군이 그를 둘러싼 형국이었다. 그런데도 두 지도자가 얼굴을 맞대고 미처 몇 분이 지나기도 전에 피사로가 대뜸 아타우알파를 사로잡아 버렸던 것이다. 파사로는 그로부터 8개월 동안이나 이 인질을 붙잡아 놓고 나중에 풀어준다는 약속하에 역사상 가장 많은 몸값을 뜯어냈다. 파사로는 가로 6.7m, 세로 5.2m, 높이 2.4m가 넘는 방을 가득 채울 만큼의 황금을 몸값으로 받은 후에 약속을 저버리고 아타우알파를 처형하고 말았다.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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