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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자 - 활쏘기의 달인처신 2020. 8. 30. 23:13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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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자 - 활쏘기의 달인
북송 시대의 진요자라는 사람은 활쏘기의 달인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그가 활을 쏠 테면 동네의 구경꾼들이 모여들었고, 진요자는 그들의 감탄을 즐겼다.
어느 날 그 구경꾼 사이에 기름 장수 노인이 섞여 있었다. 다들 자신의 활쏘기에 감탄을 하는데 그 노인만 유독 감탄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진요자가 “내 활 솜씨가 대단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노인이 대답했다.
“그거야 뭐, 그냥 손에 익어서 그런 것 아닌가요? 활쏘기가 뭐 대단하다고 ---”
그러고 나서 노인은 바닥에 기름병을 내려놓고 그 위에 동전을 올려 놓은 뒤 가운데 있는 네모난 빈 공간 사이로 기름을 붓기 시작했다. 실같이 얇은 기름은 동전에 단 한 방울도 묻지 않고 모두 기름병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감탄하며 박수를 쳤지만 노인을 별것 아니라는 투로 이렇게 이야기했다.
“이것도 그냥 손에 익어서 그런 것뿐입니다. 기름 따르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해 보자. 더 많이 하고,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보자. 업무 능력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사에게 감동을 주고 그들로부터 도움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회사 내에서 승리하기를 원하는 직장인이라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이남훈, 『처신』, 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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