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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 - 협업
천하제일의 전투력을 자랑했던 진나라 말기에 항우도 협업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강동의 8천 자제들’이라는 막강한 전투 부대를 거느리고 있었던 항우는 거의 모든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최강의 장수였다.
당시 ‘진승과 오광의 난’이 발생했고 적지 않은 민중들이 이에 동요함에 따라 진나라의 세력은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틈타 항우 역시 항량과 함께 군사를 일으켰고 초희왕을 옹립하면서 초나라의 기틀을 잡아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것은 진나라의 이름만 장수였던 장한과의 마지막 전투. 항량은 그와의 전투에서 패배해 죽고 말았고 이 소식을 들은 항우는 곧바로 전투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초희왕은 항우를 선봉장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지나치게 과격한 성격 탓에 혹시나 전술적 실패를 할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선봉장은 송의가 맡고 항우는 그를 따라 전투가 벌어질 거록으로 진격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항우는 송의와의 협업이라는 책무를 맡았던 것이다. 하지만 송의가 지나치게 수동적인 자세만을 취하다 보니 한 달 이상 진지에서 죽치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항우는 송의와의 협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했다. 과감하게 치고 나가면 며칠 사이에 적을 괴멸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그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군량미도 조금씩 줄어들고 부하들의 충성심과 사기 또한 약해져 갈 뿐이었다. 결국 항우는 협업을 깨고 독자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심하고 초희왕에게 보고도 없이 송의를 칼로 내리쳐 죽이고 말았다. 이후 항우는 그 유명한 ‘배수의 진’을 치고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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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가 협업의 어려움을 겪을 당시에 선택한 방법은 ‘자기 스스로 나서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겉으로는 협업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그것이 순조롭지 못할 때에 주도권을 자신이 쥐고 일을 진행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협업’이라고 하면 한 가지 프로젝트에 관련된 두 무리가 대략 50:50의 책임과 의무를 나누어 가진 것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결국 모든 책임은 나 자신에게 귀속된다. 만약 항우가 독자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면, 그리고 송의가 지휘하는 군대가 장한에게 패배했다면 결코 항우도 목숨을 부지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고 거기다가 이후의 원대한 꿈도 품지 못했을 것이다.
상대방이 아무리 불성실해도 그것이 자신의 앞날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항우의 시대에는 상대방을 제거해 협업의 주도권을 쥘 수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압박’이라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압박이란 상대가 협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이남훈, 『처신』, 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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