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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곽가의 긴밀한 관계 - 상사의 안정감처신 2020. 9. 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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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와 곽가의 긴밀한 관계 - 상사의 안정감
중국 고전에서 상사에게 안정감을 주었던 대표적 사례는 조조와 그의 참모 곽가의 관계에서 엿볼 수 있다. 곽가는 조조가 여포를 사로잡도록 돕고 유비를 토벌하는 데에도 결정적인 지략을 낸 인물로서 조조가 가장 아끼는 핵심 참모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일반적인 주군과 참모와는 달리 꽤 깊은 교ㅗ문을 나누는 정도였다. 심지어 주변의 다른 참모들이 곽가의 행실이 올바르지 못하다며 조정에 여러 번 탄핵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조조는 그때마다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는 곽가가 조조에게 단순한 능력 이상의 그 무엇인가를 보여 주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건은 조조의 군대가 여포를 토벌하러 가고 있을 때 발생했다. 당시 보리밭 일대를 지날 때 조조는 ‘지금은 백성들이 추수를 할 때이니 행군 중에 누구라도 보리밭을 짓밟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라는 엄명을 내렸다. 그런데 그 말을 하고 얼마 있지 않아 보리밭 속에 숨어 있던 비둘기가 날아오르는 바람에 조조의 말이 놀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보리밭을 짓밟고 말았다. 조조는 자신의 명령에 따라 자신에게 사형을 내려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때 목소리를 높여 상황을 평정한 사람이 바로 곽가였다. 그는 《춘추》의 한 구절을 예로 들면서 이렇게 이야기했다.
“자고로 ‘법이란 고귀한 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승상께서 벌을 받는다면 지금의 이 대군은 누가 통솔한다는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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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가가 했던 말은 당시의 그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상황에서 모두에게 안정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아마도 조조는 물론이고, 당시의 모든 병사들이 불안에 휩싸였을 것이다. 조조가 죽을 수도 없고, 죽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곽가의 한마디는 조조의 마음을 안정시킨 빛과 소금의 역할을 했다.
이남훈, 『처신』,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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