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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이집트 우주의 원칙, ‘마아트’
    신의 위대한 질문 2020. 9.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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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이집트 우주의 원칙, ‘마아트’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은 선을 향해 노력하는 과정인 ‘도(道)’와 같다. 도는 노력과 과정이지 목적이나 결과가 아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최선을 향한 도를 ‘마아트(Maat)'라 불렀다. 마아트는 고대 이집트 문명을 3,000년 동안 지탱시킨 영적인 매트릭스다.

     

    유일신 종교의 사후 세계에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있다. 바로 ‘심판’이다.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이 한 생각과 말과 행동에 대해 실수가 있는지 엄격하게 심사를 받는 것이다. 그 심사 기준은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자신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임무가 있다. 그 임무를 신약성서에서는 ‘달란트’라 한다. 사후 세계 심판자들은 무엇보다 죽은 자가 자신의 달란트를 알고 있었는지를 심문한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죄는 자신이 꼭 해야 할 일을 알지 못하고 그것을 찾으려고도 하지 않으며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집트 제3왕조 파라오 죠세르는 당시 총리이자 수학자이며 건축가였던 임호텝에게 자신의 무덤 건축을 부탁했다. 죠세르 이전에는 직사각 육면체를 쌓아올려 만든 ‘마스타바’라는 무덤이 있었는데, 임호텝은 처음으로 피라미드식 무덤을 도입했다. 그는 직사각 육면체를 점점 작은 규모로 여섯 개씩 쌓아 올려 이른바 ‘계단식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이는 후대에 등장하는 이집트 피라미드뿐만 아니라 메소포타미아의 지구라트, 메소아메리카의 잉카 피라미드와 아즈텍 피라미드의 원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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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호텝은 피라미드를 건축하기 전에 정교한 의례를 행했다. 이 의례의 목적은 2톤이 넘는 정사각형의 돌을 200만 개 정도 올리기 위해 지면에 전체 구조의 중심을 찾는 일이었다. 고대 이집트는 남쪽 누비아와 수단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기원전 3100년에 처음으로 왕조를 이루었기에, 오래된 아프리카 의식을 상당 부분 흡수했다. 아프리카에서는 건물의 중심, 신전의 중심, 우주의 중심을 ‘타조의 깃털’로 표시했으며 바로 이것을 ‘마아트’라 불렀다.

     

    피라미드가 4,7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건재하는 이유는 지면의 높낮이와 평평함 그리고 견고함을 고려해 가시적인 중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중심, 즉 마아트를 찾았기 때문이다. 주어진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유연한 중심을 찾는 이러한 행위는 고대 그리스나 중국의 ‘중용’ 개념과 유사하다.

     

    마아트는 우주의 균형이자 원칙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구성원들의 조화이며, 심지어는 개개인의 삶에 있어서 일생동안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최선이기도 하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개인의 최선은 우주와 자연의 원칙을 깨닫고 그것과 자신의 미션을 일치하려는 노력에서 온다고 믿었다. 마아트는 자신에게 맡겨진 고유한 미션을 찾는 행위다. 인류 역사상 이를 가장 극명하게 표현한 작품이 바로 이집트의 「사자의 서」다.

     

    「사자의 서」는 기원전 1300년경 테베에 살았던 서기관 휴네페르가 심판받는 장면을 차례대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의 맨 왼쪽에 서 있는 흰옷을 입는 휴네페르는 파라오 세티 1세를 모시던 궁중 서기관이었다. 그 옆에 시체 방부 처리를 관장하는 신인 아누비스가 오른손으로 휴네페르의 손을 잡고 인도하고 있다. 아누비스의 머리는 늑대(자칼)의 모습을 하고 있고 몸은 사람이며 긴 꼬리를 달고 있다. 아누비스의 머리가 검은색인 이유는 검게 변한 시신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재생을 뜻하는 나일강의 검은 땅을 상징하기도 한다.

     

    맨 위쪽에는 휴네페르가 두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해 가슴까지 들어 올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을 고대 이집트에서는 ‘두아’라고 하는데, 그 의미는 ‘경배하다’라는 뜻이다. 휴네페르는 아누비스의 손에 이끌려 심판대로 향하는 과정에서 열네 명의 이집트 신들에게 경외를 표했다. 이때 휴네페르는 “나는 〇〇같은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생전에 하지 않은 마흔두 가지를 선포해야 한다. 이 선포를 ‘마아트의 부정 고백’이라 한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십계명은 신이 계시한 명령이지만, 이집트의 마흔두 가지 부정 고백은 인간이 일상에서 해서는 안 될 도적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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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자는 각각 고백을 관장하는 마흔두 명의 신에게 그 내용을 정확하게 선포해야 한다. 그리고 이 고백을 마치면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물건의 무게를 재는 천칭을 이용해 고백의 진위를 심판받는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생전에 도덕적인 삶을 살지 않으면 사후 세계를 보장받을 수 없다고 믿었다. 신을 믿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 도덕적인 삶을 살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천칭의 중앙대를 중심으로 바로 왼쪽에는 아누비스가 심판 과정을 관장하고 있고, 오른쪽에는 머리는 악어에 몸은 사자 그리고 하체는 하마인 암무트라는 괴물이 무언가를 적고 있는 문자의 신 토트를 응시하고 있다.

    천창의 양쪽 저울판에는 각기 다른 것들이 올라가 있다. 왼쪽 저울판에는 휴네페르의 심장이, 오른쪽 저울판에는 심장의 무게를 재는 분동(分銅)인 타조 깃발이 놓여 있다. 고대 이집트어로 심장을 ‘입’이라 하는데, 이것은 영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중 하나로, 인간의 감정과 생각, 의지 그리고 의도가 만들어지는 원천이다. 즉 심장은 휴네페르가 살아생전에 했던 생각과 말, 행동을 모두 저장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같은 것이다.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심장은 사후 세계를 결정하는 열쇠다.

     

    휴네페르는 생명의 책을 들고 천칭 앞에 서서 정말 자신의 마아트를 찾아 그 맡겨진 의무를 다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만일 천칭이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심장 쪽으로 기운다면 휴네페르는 암무트에게 잡아먹히게 되는데, 암무트에게 잡아먹히는 자는 ‘자신의 이름으로부터 버림받은 자’로 불린다. 그러나 저울판이 평행을 유지한다면 그는 고대 이집트어로 ‘마아 케루’, 즉 ‘목소리에 거짓이 없는’ 자가 되어 태양신은 호루스의 인도를 받아 재생과 부활의 신인 오시리스 앞에 서게 된다.

     

    마아트는 우리가 살면서 반드시 해야 할 생각과 말 그리고 행동을 뜻한다. 당신은 내가 해야 할 마아트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살고 있는가. 나 자신의 마아트가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는 삶, 그 과정이 바로 도다.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구원이란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진 미션을 깨닫고, 자신에게 맡겨진 그 마아트를 이루려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당신의 마아트는 무엇인가? 성서에 등장하는 신의 첫 질문은 바로 마아트에 관한 것이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배철현, 『신의 위대한 질문』 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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