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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참 - 증참살인처신 2020. 8. 30. 23:51
https://coupa.ng/bI49mw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증참 - 증참살인 《전국책》에는 ‘증참살인(證參殺人)’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온다. 말 그대로 ‘증참’이라는 사람이 살인을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실제로 살인을 한 증참은 동명이인이었다. 그런데도 살인을 한 증참이 아닌 착한 증참이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어떤 이가 베를 짜고 있는 착한 증참의 어머니에게 다가가 “증참이 사람을 죽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착한 아들을 믿고 있던 어머니는 어떠한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다. 조금 있다가 또 다른 이가 다가와 똑같은 말을 전했다. 이번에도 어머니는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내 아들이 그럴 리가 없소이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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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 질풍경초, 세찬바람이 불어야 강한 풀을 안다.처신 2020. 8. 30. 23:42
https://coupa.ng/bI48tc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유수 - 질풍경초, 세찬바람이 불어야 강한 풀을 안다. 질풍경초(疾風勁草)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세찬 바람이 불어야만 강한 풀을 알아볼 수 있다.’는 의미다. 전한 말기에 유수라는 자는 갱시제를 황제로 옹립해 끊겼던 한 왕조를 복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갱시제는 초심을 잃고 폭정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 준 유수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유수는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고 판단해 갱시제에게 “하북 지방을 평정하고 오겠다”는 핑계를 대고 먼 길을 떠났다. 이때 왕패라는 부하는 물론이고, 과거 갱시제를 옹립하기 위한 반란에서 함께했던 수많은 참모와 군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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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 - 두 개의 극단적인 주장도 다 옳다.처신 2020. 8. 30. 23:35
https://coupa.ng/bI469f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조비 - 두 개의 극단적인 주장도 다 옳다.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에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일단 한계 없이 받아들이고, 경계를 두지 않고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는 말이 익숙할 것이다. 무엇인가를 받아들일 때는 이 양면 모두를 동시에, 그리고 한꺼번에 수용해야 한다. 아마 다음과 같은 이야기처럼 그 양면을 극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위나라의 황제 조비는 총명하다고 이름난 형제인 종육과 종회를 만나기를 원했다. 그들이 어느 정도의 지혜를 갖추었는지 한번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황제를 만난 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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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상군 -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처신 2020. 8. 30. 23:25
https://coupa.ng/bI450N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맹상군 - 교토삼굴, 내 것이 아닌 것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 전국 시대에 맹상군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그는 20대의 나이부터 탁월한 식견을 보여 왕에게 조언을 할 정도로 뛰어났다. 그런 그에게는 3천 명에 이르는 상당한 식객이 있었다. 당시의 식객이란 돈이 있는 사람들이 먼 훗날을 위해 제자나 조력자들을 키우는 일종의 비공식 교육 시스템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의 식객 중에 풍환이라는 자가 있었다. 맹상군은 풍환이 별다른 재주가 없어 보였기에 일단 밥을 먹여 주고는 있었지만 특별하게 우대를 하지 않았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결국 같이 있던 식객들조차 풍환을 푸대접하기 일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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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요자 - 활쏘기의 달인처신 2020. 8. 30. 23:13
https://coupa.ng/bI44Eu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진요자 - 활쏘기의 달인 북송 시대의 진요자라는 사람은 활쏘기의 달인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그가 활을 쏠 테면 동네의 구경꾼들이 모여들었고, 진요자는 그들의 감탄을 즐겼다. 어느 날 그 구경꾼 사이에 기름 장수 노인이 섞여 있었다. 다들 자신의 활쏘기에 감탄을 하는데 그 노인만 유독 감탄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진요자가 “내 활 솜씨가 대단하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노인이 대답했다. “그거야 뭐, 그냥 손에 익어서 그런 것 아닌가요? 활쏘기가 뭐 대단하다고 ---” 그러고 나서 노인은 바닥에 기름병을 내려놓고 그 위에 동전을 올려 놓은 뒤 가운데 있는 네모난 빈 공간 사이로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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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 부하의 상처 난 고름을 빨아준 장군처신 2020. 8. 30. 22:52
https://coupa.ng/bI41x2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오기 - 부하의 상처 난 고름을 빨아준 장군 제갈공명이 북쪽의 오랑캐를 점령하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갔을 때의 일이다. 무려 1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나갔지만 결정적인 싸움은 치르지 못하고 소규모 전투만 지지부진하게 치렀을 뿐이었다. 시간은 흐르고 병사들은 지쳐 갔다. 제갈공명은 싸움이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면 10만 명의 군사들 중 2만명에서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전투는 계속 장기화되고 있었고 상대의 국지적인 도발로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이때 참모들이 병사들에게 휴가를 주겠다고 한 약속을 보류해 달라고 건의했다. 전투에서 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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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의 - 젊을 시절에 당한 굴욕처신 2020. 8. 30. 22:36
https://coupa.ng/bI4Z1E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장의 - 젊을 시절에 당한 굴욕 《사기》의 에 등장하는 장의라는 인물은 훗날 제갈공명이 영토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맡았던 지략가 중의 한 명이었다. 특히 그는 이민족을 다루는 솜씨가 대단히 뛰어났다. 그 덕분에 변방의 곳곳에서 이민족들을 복속시켰으며, 이는 제갈공명의 큰 영광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그가 죽었을 때에 이민족들이 묘지까지 세워 주었다고 하니 이민족에 대한 그의 정치적 지략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자신들을 침략하고 자신들을 굴복시킨 우두머리를 위해 이민족의 민초들이 묘지까지 세워 주었다는 사실은 그의 뛰어난 인품과 천재적인 지략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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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 사과를 할 때는 개처럼 하라처신 2020. 8. 30. 22:26
https://coupa.ng/bI4YTA 처신:나의 진가를 드러내는 힘 COUPANG www.coupang.com 유방 - 사과를 할 때는 개처럼 하라 항우와의 싸움에서 승리해 천하를 움켜쥔 유방이 바로 이러한 태도를 갖춘 사람이었다. 누군가 자신의 실수를 지적하면 태도를 180도 돌변해 개처럼 사과했던 것이다. 항우와의 전투가 잠시 휴전 상태에 접어들자 유방은 진류현이라는 한 마을에서 쉬어 가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때 그 지역 사람인 역이기라는 자가 찾아왔다. 신하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은 유방은 ‘도대체 뭔 소리를 하려는지 들어나 보자’고 마음먹고 역이기를 군막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유방의 자세가 자못 거만했던 것이다. 비스듬히 침상에 앉은 상태에서 두 명의 하녀들이 발을 씻..